어떤 날엔, 정말 이유를 모르겠어요. 디자인도 세련되고 문장도 그럴듯했는데 아무도 버튼을 누르지 않아요. 그래서 2able을 찾았어요. 우리가 놓치고 있던 건 색도, 크기도 아니었어요. 결국 ‘사람의 마음’이었죠. 이 글은, 전환이라는 단어를 다시 배우게 된 한 프로젝트의 기록이에요.
버튼을 고치기 전에, 흐름을 다시 보기
2able 팀이 처음 한 일은 의외였어요. 디자인을 만지기보다, 사용자의 흐름을 따라갔죠. “사람이 언제 머뭇거리는가”, “어떤 순간 뒤로 가는가”를 기록했어요. 영상 → 랜딩페이지 → 폼 입력 → 전송. 단순한 순서인데, 그 안에 감정의 곡선이 숨어 있었어요.
초반 5초의 약속, 유튜브 입구부터 다시 설계
처음 바꾼 건 유튜브 영상 오프닝이었어요. 기존 영상은 30초 동안 브랜드를 소개했지만, 사람들은 7초도 안 돼서 떠났죠. 2able은 말했어요. “첫 5초 안에 왜 봐야 하는지를 약속하세요.” 그렇게 하니 평균 시청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어요.
관련 전략은 YouTube Creator 가이드를 참고하면 좋아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보다 사람 먼저 보기
우리는 해시태그를 늘리는 데 집착했어요. 그런데 효과는 없었죠. 2able은 방향을 바꿔줬어요. “사람이 반응할 만한 이야기 구조를 먼저 만들자.” 그래서 캐러셀을 ‘문제 – 해결 – 변화’로 재구성했어요. DM 전환 문장도 “지금 막힌 부분, 같이 풀어볼까요?”처럼 바꿨죠. DM 비율이 3배 가까이 뛰어올랐어요.
검색 글, 답을 가장 먼저 말하기
검색에서 들어온 사용자가 떠나는 이유는 단순했어요. ‘답이 없어서’였죠. 그래서 구조를 바꿨습니다. H2 제목에 질문을 쓰고, 첫 문단에서 바로 답을 줬어요. 그리고 실제 사례와 실패 기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전환도 늘었어요.
구글 공식 가이드는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버튼 문장, 색보다 중요한 ‘톤’
“문의하기” 대신 “지금 막힌 문제, 함께 풀까요?”라고 쓴 순간, 클릭률이 변했어요. 같은 버튼이라도 ‘사람의 말’이 들어가면 손가락이 움직입니다. 버튼 문장은 기능이 아니라 감정을 다루는 곳이에요.
데이터는 차갑게, 판단은 따뜻하게
2able은 매주 세 가지 지표만 봤어요.
- 영상 시청 지속 시간
- 프로필 방문 대비 DM 비율
- 검색 글 체류 시간
이 세 가지가 오르면 대부분의 전환도 따라왔어요. 숫자는 차갑지만, 그것이 사람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도라는 걸 알게 됐죠.
보안과 신뢰도 ‘전환’이다
문의 폼에 SSL 인증이 없거나, 관리자 접근이 허술하면 아무리 버튼을 예쁘게 만들어도 눌리지 않아요. 전환의 시작은 신뢰예요. 작은 보안 점검 하나가 클릭을 바꿔놓기도 하니까요.
작은 변화, 큰 전환
- 버튼 문장을 “사람의 말”로 바꾸기
- 유튜브 영상 첫 5초에서 약속하기
- 인스타 DM 유도 문장 상황형으로 수정하기
- 검색 글 첫 문단에서 바로 답하기
- 폼 질문 순서를 “회사명” 대신 “현재 고민”으로 시작하기
결국, 전환은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버튼을 누르는 건 손가락이지만, 결정을 내리는 건 마음이에요. 2able은 기능이 아니라 사람을 바라봤고, 그래서 작은 변화가 큰 매출을 만들었죠. 화려한 기술보다 중요한 건 ‘한 사람의 망설임’을 줄여주는 일. 그걸 깨닫는 순간, 마케팅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 참고 자료